YG“미온적대처죄송…안정취하면공식활동무리없어”

입력 2008-11-06 07: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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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건강 상태 양호…안정 취하면 공식 활동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탑(본명 최승현)과 관련한 괴소문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YG 측은 “괴소문으로 인해 팬들이 많이 걱정했을 거라고 판단된다”며 글을 시작하고는 “현재 탑은 포도당 주사를 맞고 건강을 회복한 상태로 퇴원했다.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YG 측은 이어 “탑이 피로누적과 감기몸살로 인해 5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중앙대병원에 입원했고 하루 동안 안정을 취하고 몸을 회복한 후 오늘(6일) 오후 2시경 퇴원했다”며 “며칠 동안 피로누적과 감기에 고생하다가 광고 촬영 당일 생일을 맞게 되었고 촬영이 끝난 5일 새벽 2시경 동료들과 가진 생일축하 자리에서 약간의 술을 마신 후 새벽 4시까지 사무실 내 운동시설에서 운동을 하고 집에 돌아와 감기약을 복용하고 잠을 잔 것으로 확인됐다”고 입원하기 전 상황을 전했다. 이어 “빅뱅은 지난 2주간 일본 4회 공연과 현지 인터뷰 등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광고 촬영 등으로 인해 쉴 틈이 없었다”며 “쉬어도 모자란 컨디션에 운동을 하다가 그렇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탑이 쓰러진 이유를 설명했다. YG는 ‘탑이 우울증 치료제를 다량 복용해 자살을 기도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일부 확인되지 못한 억측 보도에 심히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괴소문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빅뱅의 정규 앨범 2집 컴백무대인 8일까지 휴식을 취할 예정이며, 공식적인 활동에는 커다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YG 측은 마지막으로 “앞으로 모든 소속 아티스트의 건강에 더욱더 신경을 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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