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가요제 출신 가수 청금이 6일 대전 우송정보대학 웨딩이벤트과로부터 특별강사로 초빙돼 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들려줘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청금의 이날 강의는 웨딩플래너와 웨딩 관련업체에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청금은 이날 특강을 통해 대전 TJB FM ‘신나는 오후! 생생 트롯트!’의 목요일 코너 ‘청금의 연애의 기술’ 사연 중 방송에서 다루지 못했던 사연들을 소개했다.
이날 특강에서 청금은 과거 신랑을 만나서 결혼까지 이르게 됐던 실제 본인의 이야기는 물론 후배였던 남학생이 누나가 아닌 여자로 대하겠다는 당찬 도전에 실제로 그렇게 표현해준 연하남이 순간 남자로 보였다는 깜짝 과거 등을 공개했다.
청금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연애가 가장 큰 관심사인 만큼 교과서적인 강의 내용이 아닌 실질적인 사례들이 흥미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청금은 강의를 마친 후 “요즘 학생들의 연애는 제가 연애할 때와는 다른 점이 있는 것 같지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세대차이와는 상관없이 흥미있어 하는 것 같다”고 강연 소감을 밝혔다.
청금은 현재 세미 트로트곡 ‘살래 살래’로 활동 중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