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고액출연료로드라마제작사로부터출연보이콧
입력 2008-12-05 09:14:45
고액 출연료로 구설수에 오른 배우 박신양이 국내 주요 드라마 제작사들로 구성된 드라마제작사협회로부터 ‘출연 보이콧’을 당했다.
이로써 박신양은 김종학프로덕션, 삼화프로덕션, 초록뱀미디어, 올리브나인, 팬 엔터테인먼트 등 40여개 업체가 제작하는 드라마에 출연할 수 없게 됐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는 5일 오후 11명의 이사진이 참석한 이사회에서 “박신양에 대한 무기한 출연 정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이날 “박신양이 드라마 ‘쩐의 전쟁’과 관련, 외주제작사에 낸 출연료 지급 소송이 이번 출연 정지 결정의 계기가 됐다”며 “이와 함께 박신양에게 고액 출연료를 약속함으로써 드라마 제작 시장의 질서를 교란시킨 해당 제작사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협회 측은 3개 지상파 방송사에 ‘쩐의 전쟁’ 제작사의 작품 편성 금지를 요청하고 회원사로서 입회를 당분간 금지하기로 했다.
박신양은 7월 SBS 드라마 ‘쩐의 전쟁’을 제작한 모 외주제작사를 상대로 미지급된 출연료 3억4100만원을 비롯해 프로듀서 비용 등 모두 3억8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 같은 소송 사실과 함께 그간 소문만 무성했던 ‘억대 출연료’가 화제를 모으면서 박신양은 방송계 안팎의 큰 충격과 우려를 안겼다.
그는 당시 소송을 통해 본편에 해당되는 16회까지 회당 4000만원, 연장 방영으로 생긴 16회부터 20회까지 회당 1억7050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치에 대해 박신양의 한 측근은 “드라마제작사협회가 (출연 정지를 놓고)논의 중이란 점은 들어서 알고 있을 것”이라며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박신양과 관련된 출연 정지 선언을 기점으로 톱스타의 고액 출연료에 대한 방송사와 제작사의 대응은 더욱 거세질 전망. 공교롭게도 최근 드라마 출연을 결정하거나 출연 중인 상당수의 고액 몸값 스타들이 스스로 자신의 출연료를 낮추고 있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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