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최고 기대작 ‘쌍화점’이 개봉 첫 날인 30일 20만 5000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배급사 쇼박스 집계결과 이 영화는 개봉일은 30일 서울 117개, 전국 502개 스크린에서 이 같은 성적을 올렸다.
개봉 첫 날 20만 5000명 관객은 최종 419만을 동원한 ‘강철중’의 오프닝 스코어 20만 3423명(스크린 594개)과 비슷한 성적이다.
올해 최고 흥행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650개 스크린에서 40만 2000명의 관객을 동원했었다.
제작사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는 올해 개봉된 영화 중 가장 많은 개봉 첫 날 관객기록”이라며 흥행 전망을 밝게 평가했다.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던 ‘과속 스캔들’은 같은 날 380개 스크린에서 약 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
‘쌍화점’은 설날 휴일과 첫 주말 최대 스크린을 650개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