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위탁운영공부방국제NGO에기부

입력 2009-04-23 10: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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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문근영.
[스포츠동아 DB]

배우 문근영이 그동안 위탁 운영해온 땅끝 공부방을 국제개발 NGO인 굿피플에 기증했다. 문근영은 땅끝 공부방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오다 국제 NGO 단체 굿피플에 기증키로 했다. 땅끝 공부방은 2006년 문근영이 배요섭(땅끝 아름다운 교회 목사), 김혜원 씨 부부가 2002년부터 어렵게 꾸려온 공부방이 부지매각으로 쫓겨날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을 우연히 듣고, 3억여원을 지원한 곳. 이들은 이후 공부방 주변의 땅을 매입하고 도서실, 컴퓨터실, 샤워실, 식당 등을 갖춘 건물을 지었다. 또 운영에 따른 물품 구입과 더불어 아이들 통학차량까지 갖춰 해남의 지역아동센터로 거듭나게 됐다. 문근영측은 “당시 40여명이었던 아이들이 현재는 70여명으로 늘어났고 중고교생의 비중이 늘면서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이 필요하게 됐다”면서 이번 기증의 배경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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