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입양의날기념女幸콘서트

입력 2009-05-08 10: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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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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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손을 잡고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입양의 날 기념 여행(女幸) 콘서트’를 연다. ‘여행 프로젝트’는 ‘여성이 행복한 서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역점 사업. 그 동안 공공보육시설의 확충, 여성 화장실 및 모유 수유실의 확대, 주차장 등 안전확보와 같은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왔다. 물론 여성들의 호응도 뜨겁다. 11일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입양의 날이기도 하다. 이번 콘서트는 입양가족과 자원봉사자, 보육시설 종사자, 취지에 동감하는 시민들을 위한 초청공연이다. ‘입양’과 ‘여성’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여성 지휘자와 협연자가 대거 출연한다. 브장송 지휘콩쿠르에서 ‘오케스트라가 뽑은 지휘자상’을, 프로코피예프 지휘콩쿠르에서 3등을 수상한 여성 지휘자 여자경이 서울시향을 이끈다. 국내 정상의 소프라노 박정원, 서울시향의 오보에 수석대행 이미성, 역시 서울시향의 타악기 주자이자 마림바 국제콩쿠르 우승자 출신인 김미연이 협연자로 무대에 선다. 서울시 홍보대사 진양혜 아나운서가 콘서트 사회를 맡는다. 요한 슈트라우스의 ‘박쥐’ 서곡, 엘가의 ‘사랑의 인사’, 브람스 교향곡 3번 3악장,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 등 귀에 익은 곡들로 프로그램을 채웠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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