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20년전은사만나눈물‘펑펑’

입력 2009-05-19 14: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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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만능 연예인’ 현영이 20년 만에 만난 중학교 담임교사 앞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현영은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선생님이 오신다’에서 중학교 시절 현영이 유난히 따랐던 담임교사와 체육교사를 만났지만, 오랜 세월이 지난 바람에 한 눈에 알아보지 못했고, 미안함에 눈물을 쏟은 것이다.

MBC에브리원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새롭게 편성한 ‘선생님이 오신다’는 스타와 학창 시절 교사의 반가운 만남을 주선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석진과 붐이 꾸미는 몰래 카메라의 상황극 속에서 주변 인물로 깜짝 등장한 교사를 먼저 알아봐야만, 해당 교사를 만날 수 있다.

현영은 한 중식당에서 지석진과 붐이 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는 몰래 카메라 상황 속에서 식당 매니저로 깜짝 등장한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를 보고 “너무 친근한 느낌이 든다”며 기억해내려 애썼다. 하지만 지석진과 붐을 화해시키는데 신경을 쓴 나머지 끝내 20년 전 은사를 먼저 알아보지는 못했다.

뒤늦게 담임교사였음을 기억해낸 현영은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 은사를 뒤쫓아 갔고, “먼저 알아 뵙지 못해 죄송하다”며 죄송함과 반가움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현영과 중학교 담임교사가 만난 자리에 20년 전 그녀가 짝사랑했던 체육교사가 다시 한번 깜짝 등장해, 현영은 또 한번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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