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한달간소극장장기공연

입력 2009-06-04 16: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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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 [스포츠동아 DB]

개그 듀오 컬투가 한달 동안 소극장에서 장기공연을 벌인다.

컬투는 7월24일부터 8월23일까지 한 달 동안 서울 마포구 구민회관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2009 컬투쇼-여름공연’이란 제목으로 공연을 갖는다.

컬투는 자신들의 개그 원천이 공연이라며 15년 동안 전국을 돌며 모두 2200여회의 공연을 벌였다.

2008년에는 10월 수원 공연을 시작으로 총 17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모든 공연들이 유료 좌석 점유율 80%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서울 크리스마스 공연은 순수음악 공연을 제치고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컬투의 정찬우는 “1995년 컬투삼총사를 시작으로 지난 15년간 2만여개의 크고 작은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에선 15년간 보여준 컬투 개그의 하이라이트만을 모아 구성했는데 아마 컬투 개그 역사를 총망라하는 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우리는 물론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 기억에 남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컬투 공연을 준비중인 공연기획사 좋은콘서트 측은 “이번 공연은 컬투와 관객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도록 연출, 무대장치는 물론이고 공연장을 선택하는 데에도 무척 신경을 썼다. 마포아트센터는 소극장처럼 객석과 무대 사이가 가까워 관객이 공연에 쉽게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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