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스포츠동아 DB]
최근 영화 ‘거북이 달린다’는 예고편에 박현빈의 신곡 ‘대찬인생’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박현빈 역시 ‘대찬인생’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로 ‘거북이 달린다’ 영상을 편집, 제작해 각 음악사이트에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첫 인연을 맺은 두 작품은 ‘윈윈 효과’를 보며 화제가 된 이후 또 다른 인연을 맺게 됐다. 영화 ‘거북이 달린다’ 본편에도 박현빈의 히트곡 ‘샤방샤방’과 ‘빠라빠빠’ 등 2곡이 등장하는 것.
‘샤방샤방’은 극중 조필성(김윤석)이 시골의 한 다방에서 우연히 탈주범 송기태(정경호)와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2분 가량 흘러나오고, ‘빠라빠빠’는 조필성의 동네 건달친구들이 아지트에 모여 대화할 때 1분 정도 흘러나온다.
박현빈 소속사 ㈜인우프로덕션 측은 “영화개봉을 앞두고 제작사 씨네 2000측에서 시골을 배경으로 한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살리는 위해 감칠 맛나는 트로트곡이 필요한데, 박현빈 의 노래를 넣고 싶다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골형사가 탈주범을 잡기 위한 고군분투가 그려진 영화 ‘거북이 달린다’는 11일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