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더레코드] 女스타 “나보다 얼굴이 더 작네”

입력 2009-06-2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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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기의 다이어트 결국 병원신세 
‘얼굴 크기가 뭐기에.’

한 신인 연기자의 눈물겨운 노력이 요즘 연예가에서 화제이다. 한창 인기리에 방영하고 있는 한 드라마에 출연 중인 여자 연기자 A양.

그녀는 귀여운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으며 인기가 급상승, 새로운 차세대 스타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얼마전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 신세를 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걱정을 샀다.

그런데 A양의 건강에 빨간 불이 켜진 이유는 다름 아닌 과도한 다이어트 때문. 날씬한 몸매를 만들거나 또는 유지하기 위해 여자 연예인들이 지독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연예계에서 전혀 놀라운 뉴스가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A양의 경우 평소 패션모델 뺨치는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여서 다이어트와는 전혀 거리가 먼 사람처럼 보인다는 점. 그래서 그녀가 입원한 진짜 이유를 놓고 연예 관계자들은 왜 A양이 무리하게 살을 빼려 했는지 궁금할 수 밖에 없었다.

측근들에 따르면 A양이 굳이 불필요한 다이어트를 시작한 것은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여자 스타가 이유였다. 연예계에서 얼굴이 작기로 유명한 여자 스타와 함께 한 화면에 잡히는 장면이 많이 나오면서 자신의 얼굴이 크게 보이는 것에 대해 A양의 스트레스가 남달랐다고 한다.

여기에 드라마를 즐겨보는 시청자들과 주변 사람들도 두 사람의 얼굴 크기를 비교하며 이런 저런 말을 하자, 결국 A양은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단단히 마음먹고 시도한 다이어트 덕분에 A양은 더 날씬해진 모습으로 화면에 나오고 있다.

그녀의 남다른 연기 열정을 두고 제작진들은 칭찬을 건넸지만 정작 과도한 체중 감량으로 체력이 바닥난 A양은 병원 신세를 질 수 밖에 없었다.

[스포츠동아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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