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심이 깊은 곳에 사는 이 오징어들은 그 곳까지 접근해 오는 스킨 스쿠버들을 날카로운 입과 기다란 촉수를 이용해서 괴롭힌다고 한다. 스쿠버 다이버들에게 들러붙거나 각종 장비 등을 빼앗거나 산소 호스까지 떼어 내려한 오징어도 있었다고 한다.
수천마리나 되는 ‘훔볼트 오징어’들이 왜 그곳에 나타나는지 어느 해양생물학자도 명쾌한 답변을 내놓고 있지 못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깊은 바닷 속에서 저 큰 오징어가 덮치면 정말 무서울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