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해밀턴의 배리 화이트 씨는 침실에서 아내와 잠을 자고 있다가 요란한 전화벨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잠결에 받은 그 전화는 한 남성으로부터 잘못 걸려온 전화였다. 전화를 끊고 나서 다시 잠들려고 하는 순간 뭔가 타고 있는 듯한 냄새가 나서 집안을 둘러보니 전기 히터에 불꽃이 튀고 있었다.
그는 즉시 코드를 뽑고는 마당으로 던져 큰 화재로 이어질뻔 했던 위험에서 벗어났다. 그런데 자신들을 구해준 고마운 그 남성에게 다시 연락을 해보니 놀랍게도 그는 그 지역에서 8년 간 근무했던 웨인 케네디라는 전직 소방관이었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이런 우연이…정말 신기한걸요∼’라는 반응이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