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의김현중,신종플루확진판정…도쿄서입원

입력 2009-09-08 17: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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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꽃남’의 F4가 신종 플루의 공포에 떨고 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일본 프로모션을 위해 도쿄를 방문한 그룹 SS501의 멤버 김현중이 신종 인플루엔자(신종플루)에 감염돼 충격을 주고 있다.

SS501 소속사 DSP이엔티에 따르면 김현중은 8일 오전 도쿄의 한 병원에서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고 현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김현중은 ‘꽃남’ 홍보 활동 첫날인 6일부터 미열이 있었지만, 다른 심각한 증상이 없어 피곤에 따른 것으로 여기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이튿날에도 열이 있었지만 ‘꽃남’ 홍보활동이 예정돼 있어 ‘꽃남’ 홍보활동과 ‘꽃남’ 홍보를 위한 SS501의 찬조공연도 강행했다.

하지만 7일 공연을 마친 후부터 김현중은 급격히 열이 올라 급히 병원을 찾았다. 병원 진료를 받고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김현중은 8일 오전 병원측으로부터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고 곧바로 입원했다.

김현중은 이에 따라 8일로 예정됐던 귀국을 연기하고 도쿄에서 입원치료를 받기로 했다. 병원 측은 적어도 보름은 입원해야 한다는 진단을 내렸다.

DSP이엔티 측은 “김현중을 한국에 데려와 치료를 받게 하려고 했지만, 공항 등 다중시설을 통과하면서 타인에게 감염시킬 것을 우려해 현지에서 치료를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김현중의 신종플루 확진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예정됐던 SS501 음반활동도 미뤄지게 됐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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