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김종욱, 12월군입대앞두고‘마지막활동’

입력 2009-10-15 19: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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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엄친아’로 알려진 가수 김종욱이 12월초 현역으로 입대한다. 그는 군입대를 앞두고 싱글을 발표하고 한 달가량의 짧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종욱 측은 “아직 입영통지를 받지 못했지만 12월 초순쯤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김종욱은 남자다운 모습으로 당당히 현역 입대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종욱은 평소 꼭 현역으로 복무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애써 외국국적을 취득하려 하지도 않았고, 당당히 국민의 의무를 다하고자 다짐했다고 한다.

총자산 2조4740억원의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의 아들로 주목을 끌기도 했던 그는 5년여 동안의 방송활동과 연습기간 동안 자가용도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송관계자들과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종욱은 군입대에 앞서 19일 새 싱글 ‘해바라기’를 발표하고 마지막 활동을 벌인다. 이에 앞서 16일 황정음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해바라기’ 뮤직비디오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미디엄 템포에 쉬운 멜로디로 이뤄진 ‘해바라기’는 인기 작곡가 조영수 사단에 소속된 작곡가 이야기와 작사가 안영민이 의기투합해 만든 곡이다.

작곡가 이야기는 하하의 ‘너는 내 운명’, 지아의 ‘수호천사’ 등을 작곡한 숨은 실력파이며, 안영민 작사가는 다비치의 ‘사랑과 전쟁’, SG워너비의 ‘내 사람’ 등을 작사했다.

김종욱은 22일 Mnet ‘엠 카운트다운’에 출연하면서 방송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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