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TV’ 장서희, “연애 보다 좋은 건 봉사활동”

입력 2009-10-28 18: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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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 [스포츠동아 DB]

배우 장서희가 봉사활동 예찬론을 펼쳤다.

28일 오후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희망TV 스타팝콘’ 의 언론간담회 현장.
이날 인터뷰에서 배우 장서희는 “데이트를 안하기 때문에 데이트 할 시간에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더 좋다” 며 “봉사활동은 허한 마음을 채워준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봉사활동 이후로 쇼핑을 할 때면 네팔의 러츠미(결식아동)가 생각나서 씀씀이가 달라졌다”며 “러츠미가 한국을 떠날 때 내 손을 잡고 안 떨어지려 해서 가슴이 아팠다” 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장서희는 SBS ‘희망 TV-기아체험’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8월 말 네팔을 방문해 결식아동들을 만나고 왔으며 이때 만난 12세 소녀 러츠미를 한국으로 초청해 화상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손가락을 치료해 주었다.

또한 장서희는 “그동안 기부활동은 해왔지만 몸소 참여해 본 건 처음이다”며 “봉사활동을 해보니 중독성이 있었다. 연예인들은 사회적으로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사람들인 만큼 더 많은 연예인들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한다면 사회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SBS ‘희망 TV-기아체험’ 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5부로 나눠 방송됐으며 월드비전 굿네이버스등 7개 단체와 공동모금 캠페인을 벌여 약 80억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영상취재=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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