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배수빈, 남다른 작품 인연으로 눈길

입력 2009-11-19 15: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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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배수진. [사진제공=SBS]

한효주-배수진. [사진제공=SBS]

연기자 배수빈과 한효주가 남다른 선·후배의 정을 쌓고 있다.

둘은 올해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인기리에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당시 배수빈은 한효주의 뒤에서 그녀를 든든하게 후원하는 따뜻한 남자 역할로 사랑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한효주 역시 이 작품을 통해 주가를 한층 높였다.

둘의 인연은 드라마 동반 출연에서 끝나지 않았다. 드라마가 끝난 뒤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끝난 한효주는 배수빈이 몸담고 있는 BH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한효주에게 러브콜을 보낸 대형 기획사들이 여럿이었지만 그녀가 BH엔터테인먼트를 택한 데는 선배 연기자인 배수빈의 조언도 한 몫을 했다는 데 연예 관계자들의 말이다.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배수빈과 한효주는 내년에는 또 다른 작품에서 함께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 동반 출연 가능성이 있는 작품은 MBC가 3월 방송하는 월화드라마 ‘동이’(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다.

‘동이’는 2010년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작품. 한효주가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최근에는 배수빈이 제작진으로부터 출연을 제의받고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수빈은 2008년 방송한 드라마 ‘바람의 화원’을 통해 사극 연기를 인정받는 등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동이’ 제작관계자는 배수빈에 대해 “현대극과 사극에서 통하는 연기자”라며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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