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아내와 첫날밤, 매니저도 함께”

입력 2009-11-30 1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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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남다른 첫날밤 사연을 공개했다.

황정민은 30일 방송하는 MBC ‘놀러와’에 출연해 “첫날밤에 깨어보니 아내 뿐 아니라 매니저도 함께 자고 있었다”는 엽기적인 추억담을 공개했다.

“아직까지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하지 못해 구박을 받는다”는 그는 전통 혼례로 결혼식을 올리려다 아내에게 퇴짜 맞은 사연 등 터프한 아내와 얽힌 다양한 결혼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아내가 아이 낳을 때만큼은 행복하고 즐거운 출산을 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 했다”면서 “노래를 틀어 놓고 고깔모자 쓰고 캠코더로 아내를 찍으며 활기차게 굴었더니 진통에 시달리던 아내가 시끄럽다며 ‘나가!’라고 소리 질렀다”고 말해 엉뚱한 남편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황정민은 박건형, 김제동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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