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디자인상은 독일 하노버 전시센터(Hannover Exhibition Center, 1953년 설립)가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 포장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해 왔다.
기아차 관계자는 7일 “올해 초 쏘울의 레드닷 수상에 이어 벤가가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이번 수상으로 유럽시장에서 벤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기아차 디자인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11월 포르테, 쏘울 등을 통해 ‘2008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3월에는 쏘울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한국차 최초로 자동차 제품디자인 분야에서 ‘Honorable Mention’상을, 4월에는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의 ‘올해의 인테리어상’에서 ‘가장 멋진 인테리어’ 부문에 선정되는 등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