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사단 안방극장으로 모여”

입력 2009-12-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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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작가. 스포츠동아DB

내년 3월 2년만에 새드라마 복귀…장미희·김해숙 등 이번에도 출연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다’는 그들이 다시 뭉친다.

인기작가 김수현과의 절묘한 호흡과 남다른 인연 때문에 ‘김수현 사단’으로 불리는 스타들이 2010년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장미희 김해숙 김상중 윤다훈 등은 내년 3월께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에 출연한다. 이들은 모두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에 한 번씩 출연한 적이 있어 김 작가의 2년만의 복귀작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그 곳에서 살아가는 가족들의 일상을 훈훈하게 그릴 드라마. 김수현과 ‘목욕탕집 남자들’ ‘내 사랑 누굴까’ ‘불꽃’ ‘부모님 전상서’ ‘엄마가 뿔났다’ 등의 드라마를 함께 만든 정을영 PD가 연출을 맡았다.

김수현-정을영 콤비에 이어 ‘엄마가 뿔났다’에 출연했던 장미희, ‘부모님 전상서’의 김해숙, ‘내 남자의 여자’의 김상중, ‘내 사랑 누굴까’ 윤다훈 등이 가장 먼저 캐스팅됐다. 드라마에서 김해숙과 장미희는 사돈지간으로 출연하고 김상중과 윤다훈은 두 집안의 큰 아들 역을 맡을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그들은 모두 이번 작품이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PD가 손을 잡는다는 이유로 무조건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들 외에도 ‘사단’ 가운데서 2∼3명의 연기자가 더 출연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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