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는 26일 방송한 KBS2TV ‘반갑습니다 선배님’에 출연해 “(군면제될 당시) 키 180cm, 몸무게 68kg, 신체 건강한 대한민국 남자 중의 남자였지만 4대 독자였기에 면제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시 군대에서 복무할 시간을 번 대신 아르바이트로 인생경험을 쌓자고 다짐했다”라고 덧붙였다.
정준하가 경험한 아르바이트는 종류만해도 수 십 가지. 형광펜 포장부터 하루 8시간 동안 영하 28도의 냉동 창고 안에서 아이스크림 박스 옮기기, 출장 뷔페, 도자기 빚기, 우유배달, 드라마 엑스트라 출연 등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다. 이때 시작한 이휘재의 매니저 일이 지금의 개그맨 정준하의 시작이 됐다.
또, 정준하는 지금까지 방송에서 공개된 적이 없던 사수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와 방송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학창시절, 전교 5등의 ‘수재’ 엄친아였다”는 정준하는 “재수, 삼수에 이어 사수까지 하게 됐다”고 속사정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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