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섹스앤더시티2’ 미란다 역의 신시아 닉슨.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0/06/01/28773942.2.jpg)
영화 ‘섹스앤더시티2’ 미란다 역의 신시아 닉슨.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가방을 들어줬다고? 뉴욕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인데?”(킴 캐트럴). ‘섹스앤더시티’의 네 여주인공들이 떠올린 한국에 대한 인상은 인자함이었다. 이들은 입을 모아 ‘웜’(Warm)이라고 표현했다.
영화 ‘섹스앤더시티2’의 네 여주인공들이 1일 일본 도쿄에서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캐리 역의 사라 제시카 파커, 사만다 역의 킴 캐트럴, 미란다 역의 신시아 닉슨(사진), 샬롯 역의 크리스틴 데이비스 등이 이구동성으로 말한 한국의 이미지는 친절함. 특히 신시아 닉슨은 대학을 다니던 20년 전 한국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가장 좋아하는 나라”라고 말했다. 그녀는 버스를 탔던 기억을 떠올리며 “서 있던 내가 안쓰러워 보였는지 앉아있던 누군가 가방을 들어줬다”며 “참으로 따뜻한 사람들”이라고 치켜세웠다.
도쿄(일본)|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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