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유명인과의 임신 루머 가장 충격적”

입력 2010-07-01 09: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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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가수 장윤정이 노홍철과 이별 이후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장윤정은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다시는 열애 사실을 공개하지 않겠다”며 노홍철과 이별 이후 돌았던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장윤정은 “헤어진 이유를 말 안하니까 다른 이유를 생각하더라”며 “그중에 임신 루머가 가장 충격 이었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임신설의 상대는 굉장히 유명하신 분이었다”며 “심지어 내가 아기를 낳으러 미국으로 갔다고까지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윤정은 “행사장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을 때 수군거리는 어머니 팬들의 표정을 보면, 내 입장에선 다 그거(소문)인 거 같았다”며 “여태까지 살면서 가장 힘들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또 “얼마 전 만난 분이 ‘미국에 있는 것 아니냐’고 물어서 왜 그런 가 했더니 그런 이유였다”며 “부모님이 정말 충격을 받아 매일 우시더라”고 그동안 겪었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또 “정 원하면 건강검진을 떼어다 드리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날 장윤정은 노홍철과 이별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장윤정은 “누군가가 틀려서가 아니라 달라서 헤어졌다”며 “둘 다 개성들이 강한데 연인이라면 그런걸 같이 갖고 가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우리는 친구가 더 어울리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장윤정은 “최대한 담백하고 담담하게 헤어진 사실만 말했는데, 하나도 슬퍼 보이지 않았고 사랑했던 사이도 아닌 것처럼 비춰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윤정은 ‘다시 열애를 한다면 사랑을 공개하겠냐’는 질문에 “안한다. 지하벙커를 만들어서 그 곳에서 연애하겠다”며 이번 경험으로 느낀 바를 표현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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