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방송화면 캡처
티파니와 유리는 31일 방송된 ‘쇼! 음악중심’에서 하차했다. 지난 해 4월부터 1년 4개월 간 진행자로 활약한 두 사람은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 “첫 방송 때만해도 너무 많이 떨렸는데, 지금은 안방같다”며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평소처럼 깔끔한 진행을 하던 두 사람은 직접 준비한 특별 무대에서 4men의‘Baby Baby’(베이비 베이비)를 열창하던 중 결국 눈물을 흘려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무대에는 소녀시대의 다른 멤버들도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무대 후 티파니는 엔딩 멘트를 통해 “MBC의 모든 분들, 그리고 ‘음악중심’을 사랑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언젠가 꼭 돌아올 것”이라고 울먹이며 소감을 전했다. 유리도 “’음악중심’ 덕분에 하루하루가 행복했다”며 “소녀시대와 함께 돌아올 테니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이번에 하차한 두 사람은 오는 8월부터 본격화 되는 소녀시대의 일본 활동에 앞서 하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후임을 맡을 진행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쇼! 음악중심’은 당분간 인기그룹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진행하는 스페셜 형식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