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 이준기, “내무반에 초코파이 수십 박스 쌓여…”

입력 2010-08-05 18: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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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가 군생활 근황을 전하며 첫 휴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창작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생명의 항해’ 연습 공개 현장.

현재 국방홍보원에서 이등병으로 군복무중인 이준기는 ‘6.25 제60주년 기념 뮤지컬 : 생명의 항해’에서 전쟁의 아픔을 겪는 해강역을 맡아 강도 높은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날 그는 ‘첫 휴가 때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첫 휴가 때 바다에 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군생활을 해보니 자유의 가치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됐다”며 “바다에 가서 마음껏 뛰어 놀고 싶다”고 전했다.

또 그는 “나와 주지훈씨의 팬들이 아시아 각국에서 소포를 많이 보내 주셨다”며 “초코파이 수십 박스가 쌓여 있을 정도로 우리 배우들 모두 다 팬들 덕분에 배불리 잘 먹고 있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복무중인 배우 이준기와 주지훈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뮤지컬 ‘생명의 항해’는 6.25 전쟁 당시 피난민의 탈출을 도왔던 미국 화물선 ‘메러디스 호’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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