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아내앞 옷 안벗는 이유…바바리맨 때문에

입력 2010-08-07 11: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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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방송화면 캡처

조영구의 아내 신재은이 ‘바바리맨’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을 방송에서 털어놨다.

신재은은 6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남자들의 벗은 몸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있다”며 “중학교 3학년 때 학교 근처에서 바바리맨을 봤다. 짧은 순간 다 본 뒤 (이후로) 내게 남자의 몸은 신비의 대상이 아니라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결혼 첫날 밤에는 불도 꺼지고 술기운이 있어서 두렵지 않았다”며 “이후 결혼 1년이 지나고 남편(조용구)이 목욕가운을 입고 있다가 갑자기 확 벗어서 놀라게 했다. 순간 중학교 때 바바리맨이 떠올라서 나도 모르게 볼펜으로 팔을 찔렀다”고 전했다.

이에 조영구는 “친구들의 조언을 듣고 실행해봤다”며 “좋은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발로 차고 볼펜으로 찌르더라. 애교인 줄 알았는데 당황했다. 정신 질환이 있는 줄 알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조용구는 또 “그 뒤로 아내 앞에서 옷을 벗지 않는다”며 “이제 (아내 앞에서)옷을 벗기가 싫다. 뭔가 죄를 짓는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가르게 된다”고 덧붙이기도.

한편 이날 방송은 여름 특집으로 19세 미만 관람불가 등급으로 방송됐다. 시청률은 11.4%(TNmS 집계)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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