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를 위해서라면…”
1년 만에 연기자로 나서는 이승기를 위해 팬들까지 소매를 걷어부쳤다. 팬들은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촬영하는 이승기와 드라마 스태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다. 십시일반 돈을 모아 현장에서 끼니를 때울 수 있게 밥차와 간식을 보내기도 하고,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주는 제품(쿨젤링, 휴대용 선풍기)등을 선물하는 등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승기의 측근은 “드라마 제작발표회 때도 ‘과자, 음료수, 껌, 볼펜, 수첩’등을 담은 작은 선물을 마련했다”며 “‘이승기를 잘 봐 달라’며 촬영 스태프와 상대배우 신민아 씨 선물까지 챙겨주는 등 남다른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촬영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현장에 나와 한 끼 식사와 간식을 제공해줘 감사하다. 이승기의 팬들 덕분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