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비. 스포츠동아DB
세븐은 7일 방송하는 SBS '강심장'에서 “나와 비, 모두 솔로 가수로 데뷔하기 전 2001년도 당시 사건”이라며 “각자 다른 소속사였던 우리 두 사람이 팀으로 데뷔할 뻔했다”고 말했다. 초특급 그룹이 탄생할 뻔했던 것.
세븐은 “어느 날 갑자기 양현석 사장님이 나를 불러내 JYP 박진영 선배님 사무실에 가자고 했다”며 “영문도 모르고 간 자리에서 당시 스무 살이었던 비(정지훈)씨를 만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솔로의 길을 선택한 두 사람의 사연도 공개했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비(2002)와 세븐(2003)은 각각 JYP와 YG라는 대형기획사 후광 속에 2000년대 초반 남성솔로 댄스가수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며 라이벌로 주목받았다. 둘 다 안양예고 출신 선후배 관계라는 점도 두 사람을 라이벌관계로 묶는데 조력했다.
이날 방송에는 세븐 외에도 탤런트 한채아, 최원영, 이태임, 방송인 최은경, 정소라(미스코리아), 가수 유영석, 2AM 창민, 샤이니 민호, 키, 이현 등 출연해 입담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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