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만산…10시간 산고…고소영 “아들 낳았어요”

입력 2010-10-04 07: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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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산모 건강
출산 함께한 장동건 “너무 기뻐요”

톱스타 장동건(사진 왼쪽)·고소영(사진 오른쪽) 부부가 4일 마침내 부모가 됐다. 고소영은 이날 오전 4시께 서울 강남의 한 종합병원에서 3.23kg의 아들을 낳았다. 고소영은 3일 오후 3시께부터 진통을 느껴 입원했고, 4일 오전2시부터 제왕절개 수술을 받아 4시께 출산의 기쁨을 얻었다.

고소영이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것은 10시간이 넘도록 진통이 계속된 데다 38세의 ‘만산’이라는 점이 고려됐다. 소속사 측은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하다”고 이날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식을 알렸다.

아빠가 된 장동건은 출산 과정 내내 고소영의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과 함께 병원에서 밤을 지샌 그는 출산 소식과 함께 “아내와 아이 모두 건강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그동안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속사를 통해 감사 인사를 했다. 두 사람의 첫 아이 출산은 그동안 ‘세기의 2세’라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고소영이 입원한 병원에는 소속사와 병원 측의 배려로 경호원들이 배치돼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했다. 누리꾼들은 이들의 아이가 어떤 외모를 가졌을지 궁금해하는 글을 올리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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