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불꽃', 막장 드라마 소재로 인기 급상승

입력 2010-10-17 15: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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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 포스터.

역시 ‘막장 드라마’의 파워는 셌다.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경잭작 SBS ‘인생은 아름다워’를 위협하고 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6일 방송한 ‘욕망의 불꽃’은 전국 가구 기준 16.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 회 14.4%보다 2.3% 포인트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 치운 수치다.

신은경·조민기·유승호·서우 주연의 ‘욕망의 불꽃’은 2일 첫 방송에서 12.8%로 출발해 12.4%, 12.9%, 14.4%, 16.7%의 수치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쟁작인 SBS ‘인생은 다름다워’는 19.7%를 기록했다.

‘욕망의 불꽃’은 재벌가를 배경으로 하는 인간의 욕망을 다룬 드라마로 출생의 비밀, 숨겨진 과거, 음모, 복수, 욕망 등 이른바 ‘막장 드라마’의 필수 소재가 모두 등장한다.

이날 방송에선 나영(신은경)이 민재(유승호)의 생모를 차로 치여 죽이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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