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 스포츠동아DB
‘쩨쩨한…’ 개봉 이어 ‘체포왕’ 크랭크인
이선균(사진)이 첫 아이 돌을 맞아 겹경사를 맞았다. 이선균은 16일 스포츠동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25일 아들의 첫 돌을 맞는다”면서 “아이는 복덩이”라고 자랑했다. 그는 배우인 부인 전혜진과 사이에 지난해 11월25일 첫 아들을 얻었다. 당시 이선균은 MBC 미니시리즈 ‘파스타’에 캐스팅돼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뒤이어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며 이선균은 ‘까칠한’ 캐릭터로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그리고 1년 뒤 아이의 첫 돌과 함께 그는 새 영화 ‘쩨쩨한 로맨스’를 개봉(12월2일)하게 됐다. 또 다른 주연 영화 ‘체포왕’의 촬영도 시작한다.
이선균은 “내게 올해는 굉장히 좋은 한 해였다”면서 “아이가 복덩이인가 보다”며 웃었다. 이어 “아들의 돌과 영화 ‘체포왕’의 크랭크인 시기가 겹쳐 최근 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친구들을 초대해 조촐한 파티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 전혜진이 “좋은 배우”라며 “조만간 연극 무대에 설 수도 있다. 현재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만일 공연을 시작하게 되면 우리 둘 다 바빠져 걱정이 되기는 한다”면서 “그래도 좋은 배우를 집에만 머물게 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아내의 일에 대한 존중의 마음을 표했다.
이선균은 로맨틱 코미디 ‘쩨제한 로맨스’에서 또 한 번 까칠한 성인만화가 역을 맡아 섹스 칼럼니스트인 최강희와 좌충우돌 로맨스를 펼친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