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듀오 노라조, 신곡 ‘멍멍이’ 발표

입력 2010-12-16 16: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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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의 디지털 싱글 ‘멍멍이’ 앨범 재킷.

‘엽기듀오’ 노라조가 이번엔 개를 소재로 한 노래를 발표했다.

노라조는 16일 디지털 싱글 ‘멍멍이’를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공개했다. ‘멍멍이’는 개의 시선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노래다. 웃음이 터지는 소재지만 쓸쓸한 분위기의 발라드다.

겨울 분위기의 이번 신곡은 노라조 멤버 조빈과 이혁이 함께 곡을 쓰고, ‘슈퍼맨’ ‘고등어’ ‘카레’를 만든 dk가 가사를 붙였다.

평소 6마리의 개를 키우는 조빈이 dk의 메모장에 쓴 강아지에 대한 글을 바탕으로 ‘멍멍이’가 기획됐다.

‘오늘은 늦었네요/일이 좀 많았었나봐요/나를 꼭 안고 편히 쉬세요’ 등의 가사는 누구나 개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하다는 평가다.

‘멍멍이’의 뮤직비디오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입수한 일반 애견인들의 애견 사진으로 만들어졌다. 재킷 표지 사진은 대구의 한 사진동호회의 작가가 촬영한 사진을 조빈이 직접 전화를 걸어 사용허락을 받았다고 한다.

소속사 위닝인사이트 측은 “올 하반기는 ‘카레’와 ‘락스타’로 한껏 분위기가 고조된 후여서 노라조의 겨울 싱글 아이템에 대한 고민이 컸는데, ‘멍멍이’가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라조는 30일, 31일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공연을 벌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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