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마리아 슈나이더 별세

입력 2011-02-04 11:40:4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스틸컷

영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의 여주인공인 프랑스 여배우 마리아 슈나이더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향년 58세.

슈나이더는 19세였던 1972년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에서 미국 사업가 역의 말런 브랜도(당시 48세)와 사랑에 빠지는 젊은 프랑스 여인 잔느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이 작품은 개봉 당시 과감한 성적 표현 때문에 논란을 일으켰고, 이탈리아에서는 20년 가까이 상영이 금지됐다. 슈나이더는 이후 누드 영화 출연을 거부하는 등 이미지 변신을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후 슈나이더는 잭 니컬슨이 출연한 '패신저' 등 20여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마지막 작품은 2007년 개봉한 기욤 니클루 감독의 '더 키'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