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남’ 서지석 맞아? ‘쫄쫄이 발레리노’ 굴욕

입력 2011-04-14 09: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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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석

배우 서지석이 쫄쫄이 발레복 차림으로 굴욕(?)을 당했다.

서지석은 14일 방송하는 tvN 드라마 '매니' 2회에서 혼신의 코믹연기를 펼쳐 보인다.

분홍색 발레복을 입고 민망한 부위를 가린 채 안절부절 하는 모습은 마치 KBS2 '개그콘서트-발레리NO'팀을 연상시킨다. 그 동안 쌓아 온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 이미지와 상반된 장면이기에 더 눈길을 끈다.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코믹 댄스를 선보이며 숨겨둔 끼를 드러낸 바 있는 서지석은 '매니'에서 본격적으로 유쾌한 성격을 드러낸다.

스스로도 “이제야 몸에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힐 정도로 ‘매니’ 김이한 역할을 즐기고 있다는 후문.

이날 방송에는 화보 촬영장에 온 이한의 옷을 제니스(변정수)가 몰래 숨기고, 당황한 이한에게 발레복을 입혀 굴욕 동영상을 찍는 내용이 담긴다.

16부작 드라마 '매니'(제작 메이콘텐츠 연출 이용해 극본 성민지 박재현)는 뉴욕 출신의 ‘매니’와 어리바리 ‘싱글맘’의 유쾌한 로맨스와 달콤한 동거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서지석은 미국에서 이름을 날리던 양육 전문가이자 대한민국 1호 남자 보모(매니)인 ‘김이한’ 역을 맡았다.

동아닷컴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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