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니엘 “족발로 인기 잡을거야”

입력 2011-04-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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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동안미녀’의 최다니엘. 사진제공 | KBS

KBS‘동안미녀’서 족발집 후계자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안미녀’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연기자 최다니엘이 드라마 징크스를 깨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최다니엘은 지난해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과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에 출연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는 까칠한 의사 이지훈 역으로 사랑받았고,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은 2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배우로 떠올랐다.

하지만 출연 드라마들은 하나같이 작품성에 비해 시청률로 고전해왔다. 최다니엘의 얼굴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은 현빈, 송혜교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방송 내내 평균 시청률은 6%대에 머물렀다. 명세빈, 엄기준 등과 함께 출연한 MBC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 역시 10% 안팎의 시청률 기록하며 조기 종영됐다. ‘동안미녀’에서 장충동 족발집 후계자 자리를 박차고 나와 패션회사에 취직한 최진욱 역으로 캐스팅된 최다니엘은 이 같은 징크스를 깨기 위해 데뷔 후 처음으로 액션신에 도전하고, 굴욕적이고 코믹한 캐릭터 변신을 위해 애쓰고 있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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