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이승환 막말 논란…윤하 팬들에 “찌질하다”

입력 2011-05-12 10: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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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윤하 팬들에게 “찌질하다”라는 표현을 해 논란이다.

윤하는 9일 박경림의 후임으로 MBC FM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 새로운 DJ가 됐다. 이날 방송에는 윤하의 첫 방송을 축하하기 위해 이승환과 허일우 아나운서, 김경진 슈퍼키드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당일 ‘별밤’에는 윤하의 첫 방송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이 보낸 꽃다발과 떡 등 간식이 가득했다.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이승환과 허일후 역시 꽃바구니를 들고 등장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날 이승환은 방송 중 “모 사이트, 제가 생각하기엔 약간 찌질한 사이트보다 우리 꽃바구니가 훨씬 크다”라는 발언을 했다. 이에 윤하가 “위험하다”고 하자 이승환은 “괜찮다. 난 온갖 포격을 다 받는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이승환의 발언에 윤하 팬들은 발끈하고 나섰다.

선물을 전달한 팬은 “직접 꽃바구니를 나른 사람으로서 찌질하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지는 않다. 그런 말을 들을 정도로 우리가 잘못한 것 같지는 않은데 꼭 그렇게 말을 해야 했나”라며 불쾌한 마음을 드러낸 것.

이에 누리꾼들 역시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의 마음을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네요.”, “꽃바구니 크기 가지고 뭐하는 겁니까? 정말 찌질하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MBC ‘별이 빛나는 밤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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