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아이유

크리스탈-아이유


인기 아이돌 에프엑스(f(x)) 크리스탈과 아이유가 상반된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크리스탈과 아이유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이하 키앤크) 첫번째 경연에서 ‘영화 속 주인공 따라잡기’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 크리스탈과 아이유는 일취월장한 스케이팅 실력과 함께 매혹적은 스타일링으로 주목받았다.

전혀 다른 스타일의 공연을 펼친 크리스탈과 아이유는 영화 속 주인공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무조건 영화 주인공을 답습하지 않고 각자의 장점을 극대화한 메이크업 스타일로 미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크리스탈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대명사인 올리비아 핫세의 청초함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해 아름다운 줄리엣으로 거듭났다. 아이유는 ‘브링 잇 온’의 섹시하고 강렬한 느낌보다는 깜찍하고 발랄한 매력을 살린 치어리더로 완벽 변신해 특유의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키앤크’ 출연자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맥(MAC)의 변명숙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이번 경연의 미션이 영화 속 주인공 따라잡기인 만큼 영화 속 캐릭터를 스타의 개성에 맞게 재해석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실제 피겨공연을 해야 하는 만큼 단순히 화려하고 아름다운 메이크업보다는 각자의 매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포인트 메이크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2일 방송된 ‘키앤크’는 지난주 보다 2.9% 오른 8.6%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윤선 기자 zow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