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의 두 주인공 김선아, 이동욱이 최근 일본 오키나와 해변가에서 진행된 웨딩 화보를 통해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한 쌍의 잉꼬부부처럼 다정하고 우아한 두 사람의 웨딩 차림 모습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것.
이번 웨딩 촬영은 ‘여인의 향기’ 포스터 제작을 위해 진행된 촬영으로 실제 내용 중 두 사람이 결혼을 하게 될지는 아직 알 수없는 상태. 단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두 사람이 담아낼 유쾌하고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짐작케 하는 웨딩 화보는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 김선아는 튜브톱 웨딩드레스로 특유의 긴 목과 도드라진 쇄골의 우아함을 표출했다. 무거운 티아라 대신 드레스와 같은 분위기의 헤어밴드로 동안의 느낌을 살린 김선아는 실제보다 훨씬 더 생생한 웨딩 차림으로 촬영 현장을 압도했다는 후문.
이동욱 역시 나비 넥타이로 포인트를 준 연미복으로 늠름한 자태를 뽐냈다. 이동욱은 군 제대 이후 더욱 씩씩해진 모습으로 등장, 김선아와 다정한 신랑, 신부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은 일본 오키나와 해변을 배경으로 푸른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환상적인 분위기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실제 기온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쾌청한 하늘빛과 어우러진 김선아, 이동욱의 빛나는 미모 덕분에 아름다운 웨딩 화보가 완성됐다는 귀뜸이다.
제작사 측은 “무더운 날씨와 조명빛이 더해져 촬영 조건이 썩 좋지만은 않았지만 항상 유쾌하고 씩씩한 김선아, 이동욱의 성실한 태도 때문에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마치 진짜 결혼식을 치르듯 두 사람의 모습은 너무 아름답고 행복해보였다. 드라마에서도 이 커플의 유쾌한 러브 스토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여인이 향기’는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여행사 말단 여직원 연재 역의 김선아와 돈은 많지만 인생에 의욕이 없는 지욱 역의 이동욱이 만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2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ㅣ에이스토리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