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태원과 방송인 이경규가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25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이경규는 2009년 김태원이 간 문제로 건강이 좋지 않을 때 병원에 가지 않았다며 답답했던 당시 상황을 털어놓았다. 당시 김태원은 복수가 많이 차 하마터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음에도 집에서 나오지 않았던 것.
이어 이경규는 김태원에게 전화를 걸어 “강제로 나오던가, 네 발로 나오던가, 죽어서 나오는 법이 있다”라고 독한 말을 하자 다음날 집에서 나오겠다는 김태원의 전화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자살을 생각했을 만큼 삶이 힘들었던 김태원은 ‘남자의 자격’과 이경규를 만나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모두의 심금을 울린 이경규를 향한 김태원의 장문 친필 편지가 25일 월요일 밤 11시 15분 공개된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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