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F 2011,고스트댄싱-아트워크 등 다양한 이벤트로 눈길

입력 2011-10-07 10: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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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민트페이퍼 제공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1(이하 GMF)’이 다양한 이벤트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GMF는 2009년 이래 ‘고스트 댄싱’이라는 신개념 디제잉을 활용하고 있다. 일반적인 클럽과는 달리 두 명의 디제이가 각각 다른 음악을 플레이하면 관객들이 헤드폰으로 특정 채널을 선택, 원하는 디제이의 음악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올해 GMF의 고스트 댄싱은 전문 디제이가 아닌 다양한 분야의 이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GMF2011에서는 현직 라디오 PD인 ‘곰PD’(KBS 이현우의 음악 앨범), ‘윤성현’(KBS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심야식당)을 비롯해 톱모델 한혜진, 미미 시스터즈, 여행 에세이 작가 ‘생선’, 이원석(데이브레이크), 김신의(몽니), 정준일(메이트) 등 총 16팀이 디제잉 배틀을 펼친다.
올해 아티스트 참여형 이벤트로서 새로 선보이는 ‘아트워크(ART+WORK)’도 화제다. 아트워크는 음악 뿐 아니라 사진,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재능을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 기부하는 공간이다. 유정균(세렝게티), 요조, 원모어찬스, 나루, 뎁 등 10여 팀이 참여한다. 아티스트가 저술한 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공간과 소정의 비용으로 도서를 구매하고 발생하는 수익금 기부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공식 스테이지 무대에서도 세렝게티와 래퍼 ‘버벌진트’, 칵스와 탑 모델 ‘한혜진’ 등 풍성한 스페셜 게스트가 볼거리다. 열기구 탑승 이벤트, 길거리 공연 버스킹 인 더 파크, 트램폴린 등의 놀이기구, GMF의 역사를 담은 민트 뮤지움, 마칭 밴드 공연, 선남선녀를 이어주는 미팅 이벤트 그랜드 부킹 페스티벌(GBF)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오는 10월 22일~23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서울 방이동)에서 펼쳐지는 GMF2011은 이적, 윤종신, 10cm, 스윗소로우, 넬, 자우림, 델리스파이스, 언니네 이발관, 노리플라이 등 60여 팀이 무대에 오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민트페이퍼 홈페이지(www.mintpap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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