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골프채로 20대 여성 폭행?

입력 2011-11-06 12: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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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스포츠동아DB

소속사 “사실무근…사귀다 결별과정서 생긴 일”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혼성그룹 쿨 출신의 김성수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성수 소속사 씨에이치웍스 측은 6일 “김성수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여성 A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교제 후 결별하는 과정에서 A씨의 심한 집착으로 발생한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A씨는 김성수가 자신을 골프채로 위협하고 허리를 밟는 등의 폭행을 가했다며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성수 측은 “김성수가 스케줄을 마치고 귀가를 하니 A씨가 집 안에 들어와 술을 먹고 기다리고 있었으며, 늦은 시간에 술을 마신 A씨와 대화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나중에 얘기를 하자며 나갈 것을 요구하자 A씨가 심한 폭언을 퍼붓고 난동을 피웠다. 이에 김성수가 집 밖으로 나가라고 밀기만 했을 뿐 폭행 사실은 일체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A씨가 골프채를 이용한 위협이나 가해, 허리를 밟았다는 폭행에 관한 일체의 주장은 근거가 없는 내용이며, 김성수 본인은 황당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성수 측은 “김성수는 A씨와 올 봄에 만나 약 3개월 교제하다 헤어졌으며, 약 1개월 전 다시 교제를 하게 됐다. 그러나 A씨의 심한 집착으로 김성수가 힘들어했고, 헤어지자고 하는 과정에서 이번 일이 일어났다”면서 “김성수는 절대로 폭행사실이 없었다”고 거듭 무고함을 주장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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