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유걸이 KBS ‘개그콘서트’의 위력에 감탄하며 소감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위대한 유산’에서 황현희는 “과거에 학생 운동가들이 많았다”고 언급하며 추억의 인물로 판유걸의 이름을 거론했다.
판유걸은 1999년 SBS '기쁜 우리 토요일-영파워 가슴을 열어라'에서 자신의 특이한 성인 판 씨로 인한 에피소드로 뛰어난 입담을 자랑해 인기를 모았던 인물이다.
‘개그콘서트’에 판유걸의 이름이 나오자 그의 근황이 궁금한 시청자들은 그의 근황에 폭발적인 관심을 드러내 급기야 온라인 상에는 그에 관한 기사들이 쏟아지고, 각종 포털사이트의 인기 검색어에 ‘판유걸 근황’이 오르기도 했다.
이에 판유걸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소감을 남긴 것. 그는 메인화면에 ‘이렇게 대단한 이슈를 만들어 주신 황현희 형님께 갈비찜 평생 무한 이용권 드립니다(단, 제세공과금 별도)’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그는 연기자의 꿈을 안고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에 입학, 2008년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현빈의 사고뭉치 FD역을 맡아 감칠맛 나는 조연 연기를 선보였으며 2009년엔 창작뮤지컬 ‘미스타조’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첫 도전을 마쳤다. 지난해엔 뮤지컬 '싱글즈'에서 멀티맨 역을 맡아 열연하기도 했다.
그는 판유걸은 연기활동 이외에도 서울시 중구에서 갈비찜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판유걸 뿐만 아니라 판유걸이 유명세를 낳았던 프로그램 등 당시를 추억하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이 프로그램 정말 재밌었는데", "지금 다시하면 어떨까?", "판유걸 최근에 어느 행사에서 사회 보는 걸 봤는데 입담은 여전하더라", "그 때 판유걸 인기 정말 대단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