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 무명 개그맨들 위해 ‘세탁기’ 한 턱 쏜다!

입력 2012-01-04 10: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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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 (사진제공=채널A)

이수근이 개그맨 후배들을 위해 세탁기를 사줘 화제다.

4일 수요일에 방송될 채널 A ‘이수근의 바꿔드립니다’에서 MC 이수근은 무명 개그맨 류용현, 김민제, 조상아, 박세균, 김원구의 합숙소를 방문해 퀴즈를 출제했다.

채널 A에서 방송되는 ‘이수근의 바꿔드립니다’는 퀴즈를 통해 집안의 헌 제품을 새 제품으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이다.

같은 목표와 꿈을 위해 함께 살고 있는 무명 개그맨들은 바꾸고 싶은 물건으로 아이디어 회의 때 필요한 노트북과 전 여자친구가 사준 눈물의 TV를 꼽았다.

프로그램 특성상 2가지 물건만 바꿔줄 수밖에 없어 오래된 세탁기를 바꾸지 못한 후배 개그맨들에게 MC 이수근은 선배로서 자비를 들여 최신형 세탁기를 선물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이수근은 “돈 없고, 서러운 무명 개그맨들이 꿈을 위해 고생하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안다. 나도 김병만과 함께 살았을 적 생각이 나, 응원하는 의미로 세탁기를 선물하고 싶다.“ 고 밝혔다.

녹화가 끝난 후 개그맨 류용현은 “‘선배님이 전화가 와, 직접 물건을 같이 고르러 가자’고 말했다. 존경하는 선배님이 선물로 주신다고 하니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 고 전했다.

인기 개그맨 이수근과 무명 개그맨5인방이 펼치는 웃음과 감동의 퀴즈대결은 1월 4일 수요일 저녁 6시 20분 채널A ‘이수근의 바꿔드립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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