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이나영은 아침이슬 같은 배우”

입력 2012-01-10 17:21:1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이나영(왼쪽)과 송강호가 1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하울링’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송강호가 후배 이나영을 극찬했다.

송강호는 10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하울링’ 제작발표회에서 참석했다. 그는 영화에서 늑대개 연쇄 살인 사건을 통해 실적을 올리려는 만년 형사 조상길 역을 맡았다.

이날 송강호는 신참 형사 차은영 역을 맡은 이나영에 대해 “이나영과 처음 연기를 했다”며 “이런 애기가 조금 쑥스럽지만 이나영은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여배우가 아니라 아침이슬같은 배우다”라고 밝혔다.

이어 “밤새 작은 물방울들이 하나씩 모여 새벽이 되면 영롱한 이슬을 만드는 것처럼 그는 아침이슬과 같다”고 다시 한번 평했다.

또 그는 “이번 영화는 폭풍우가 치는 바닷가의 풍경이 아니라 깊이를 알 수 없는 호수와 같은 잔잔함 속에서 파고가 치는 영화”라며 “이런 것들이 영화 ‘하울링’과 이나영의 공통점 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송강호 이나영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하울링’은 늑대개 연쇄살인사건을 조사하는 형사 조상길(송강호 분)과 신참 형사 차은영(이나영 분)의 애환과 미스테리를 다룬 작품. 오는 2월9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영상=송강호 “이나영은 아침이슬 같은 배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