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기사 조한승(왼쪽).
조한승 9단은 “TV와 신문에서 상상하기조차 힘든 일들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보면서 막연하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이번에 기회가 닿은 것 같다. 지난 연말 앤서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의 인터뷰를 감명깊게 읽었다. 형님의 권유도 있고 해서 유니세프에 기부할 마음을 갖게 됐다”고 했다.
조한승 9단은 2011년 11월 16일 최철한 9단을 꺾고 제55기 국수전에서 우승했으며 우승 상금 4500만원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날 유니세프에 전달한 2000만원 역시 국수전 우승상금의 일부이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