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김유정 다시 살았지만 기억 잃어

입력 2012-01-19 2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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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 김유정이 살아났지만 기억을 잃은 무녀가 됐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연출 김도훈 이성준) 6회에서 죽었던 허연우(김유정 분)가 다시 깨어났다. 허연우는 대비(김영애 분)의 사주를 받은 도무녀 장녹영(전미선 분)의 저주를 받고 병을 얻었고 죽어야 병이 나을 수 있다는 말을 들은 허영재(선우재덕 분)은 장녹영이 준 약을 먹여 딸을 편안히 잠들 수 있게 했다.

하지만 그 약은 일시적으로 죽음을 맞게 되는 약이었다. 이 날 방송에서 무녀 장녹영은 땅에 묻혀 곧 살아날 김유정을 관에서 꺼내기 위해 땅을 팠다. 관속에 있던 허연우는 눈을 떴지만 이내 다시 쓰러졌다.

이후 다시 깨어난 허연우는 장녹영에게 “여긴 어딥니까, 나는 누구입니까”라고 물었다. 노비 설(서지희 분)도 알아보지 못했다. 장녹영은 기억을 잃은 허연우에게 “아가씨는 무녀이십니다. 내림굿을 받다 혼절하였다가 이제 깨어난 것입니다. 워낙 큰 신을 모셨기에 그 충격으로 기억을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기억을 잃은 허연우는 가족에 대해 물어보며 “버림 받은 건가요? 제게 신기가 있음을 알고 가족들이 저를 버린건가요?”라고 물었고 장녹영은 이를 인정했다. 허연우는 이에 충격을 받고 눈물을 보였다.

사진출처ㅣMBC ‘해를 품은 달’화면캡쳐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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