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라디오 방송 도중 폭풍눈물…왜?

입력 2012-01-27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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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브라이언. 스포츠동아DB.

‘플라이투더스카이’ 출신의 가수 브라이언의 방송 중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앨범 ‘ReBorn-Part 1’ 타이틀곡 ‘너 따윈 버리고’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 브라이언은 지난 23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펀펀 투데이’(연출: 윤의준) 설특집 ‘쪽-해외 청취자 대상 편지 코너’에 출연했다.

당시 라디오 방송 도중 눈물을 흘린 브라이언의 이야기는 당일 방송을 듣지 못한 애청자들과 팬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져 나가기 시작해 다시 듣기의 조회 수가 눈에 띄게 올라간 것.

브라이언은, 고향인 미국 뉴저지에 계신 부모님께, 설날에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담아 음성 편지를 전하던 방송 도중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했다.

청소년 시절부터 연예계 생활을 하느라 13년째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브라이언은 음성편지로 “가끔 귀찮아서 방송한다고 거짓말도 많이 했었다” 며 어머니께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사랑한다는 소리를 듣기만 하고, 한 번도 못했는데, 진심으로 사랑한다”면서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보여 듣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브라이언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김영철의 펀펀 투데이’ 설 특집 코너 ‘쪽’은, 팟캐스트를 통해 다시 듣기 할 수 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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