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마르코 ‘인도 슬럼가 프로골퍼’ 찾아 삼만리

입력 2012-02-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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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의 새 예능 프로그램 ‘기발한 세계여행, 지금 바로 라잇나우’를 통해 인도로 건너간 마르코. 사진제공|채널A

■ 밤 10시50분 ‘기발한 세계여행, 지금 바로’

“해외 리얼 버라이어티의 정석을 보여주마!”

김종민, 마르코, 손호영, 천명훈이 세상에서 가장 독특하고 엉뚱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뭉쳤다. 8일 밤 10시50분 채널A의 새 프로그램 ‘기발한 세계여행, 지금 바로 라잇나우’(이하 ‘지금 바로’)에서 이들의 미션을 공개한다.

‘지금 바로’는 리얼 해외로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녹화당일 복불복 게임을 통해 결정된 미션 수행자가 별다른 준비 없이 ‘지금 바로’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다. “리얼리티가 체질”이라는 김종민과 마르코, 아이돌 이미지를 버리고 “거침없이 망가져 보겠다”는 손호영, 그리고 “이제는 부담 없는 예능강자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천명훈까지 네 명의 진행자가 첫 녹화를 마쳤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마르코가 인도로 출국하게 된 사연이 공개된다. 마르코는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이국땅에서 달랑 기사 하나만을 단서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뭄바이의 슬럼가를 누빈다.

마르코가 가진 유일한 단서는 지난해 12월 외신에 난 해외토픽 기사다. 내용은 해외 골프전문사이트 ‘골프 슬라이스드’에서 ‘인도 빈민가에서 구긴 철근을 골프채로, 플라스틱 공을 골프공으로 삼아 프로 골퍼로 데뷔한 사람이 있다’고 소개한 것이다.

뭄바이의 수많은 슬럼가를 돌아다녔지만 쉽게 골퍼를 찾지 못하자 PD는 현지인을 통해 수소문 끝에 골퍼의 주소를 확보하고 마르코에게 새로운 미션을 제안한다. 하지만 마르코는 PD가 제시한 미션은 말도 안 된다며 촬영을 중단하고, 돌연 한국으로 가겠다는 폭탄선언을 해 위기를 맞는다.

‘지금 바로’는 앞으로 아마존의 식인 물고기 잡기, 사자 발 마사지하기,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 건너기, 이탈리아 마피아 만나기 등 생각만으로도 무시무시하고, 엉뚱한 미션으로 해외로 떠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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