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인 멜로디, 밴드 ‘뷰티풀데이즈’ 정규 4집 [4] 발표

입력 2012-02-09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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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멜로디를 노래하는 ‘뷰티풀데이즈(보컬 오희정, 기타 조중현)의 정규 4집 앨범 [4]가 9일 발표된다.

화려한 연기자들의 캐스팅으로 화재를 누렸던 드라마 ‘패션70s’의 OST에 ‘아무것도 아냐’라는 곡으로 참여하여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뷰티풀데이즈’는 2년만에 선보이는 4집 앨범을 통해 여전한 음악적 정체성과 출중한 멜로디 라인을 선보인다.

2005년 첫번째 EP앨범 ‘가까이’ 발표, 같은 해 두번째 EP앨범 ‘Beauti_fool’ 발표, 2008년 1번째 정규 앨범 ‘Boy+Girl’을 발표하는 동안 2006년, 2008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뒤이어 발표한 정규 2집 ‘집시들의 시간’ (2009)과 2집 ‘내일이 없는 것처럼’ (2010)을 발표하며 ‘네이버 이주의 국내음반’에 선정되기도 한 ‘뷰티풀데이즈’는 유독 반짝 반짝 빛나는 창작력을 보이며 그들의 사운드를 선보여왔다.

2년만에 선보이는 4번째 정규앨범 [4]는 총 8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름다운 기타라인으로 시작하는 앨범의 타이틀 곡인 ‘고백’은 후렴구의 멜로디와 애절한 마음을 들춰낸 가사가 녹아들어 듣는 이에게 왠지 모를 따뜻함을 느끼게 해준다.

그 외에도 실험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며 감수성 짙은 멜로디 라인을 보여주는 ‘롤러코스터’ 그 동안 발표 했던 어떤 곡보다도 깊은 사운드와 음성을 자랑하는 ‘너와 얘길 나누다가’, 경쾌하고 아기자기한 스타일의 ‘딸기밭’, 주인공의 덤덤한 독백 ‘Dreamer’, 뷰티풀데이즈의 새로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트랙 ‘붉은 방’, 웃음과 음울의 대조적인 상황을 그려내는 ‘Smile’, 터질 듯 말듯한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Fallin’을 끝으로 뷰티풀데이즈의 8가지 아름다움과 슬픔이 공존하는 이야기는 끝이 난다.

한편 뷰티풀데이즈는 앨범발매와 더불어 클럽투어와 단독콘서트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사진제공ㅣ미러볼뮤직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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