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4%, ‘주병진 토크 콘서트’ 부진 탈출 묘책 없나?

입력 2012-02-10 12: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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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의 부진은 언제 끝날까.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9일 4.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 방송 보다도 1.6%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지난 해 12월1일 방송을 시작한 이후 최저 수치다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방송 이후 현재까지 좀처럼 4~5%대의 낮은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예계의 거물급 인물인 주병진을 캐스팅해 큰 기대를 모았던 프로그램이 이 정도로 지독한 부진을 보일 것이라 예상했던 사람은 많지 않았다.

MBC는 방송 4회 만에 제작진을 전격 교체하고 프로그램 구성을 대폭 바꾸는 등 부진 탈출을 위해 애를 써 왔다. 특히 신설한 코너나 새로 가세한 출연진들도 반응이 시원치 않으면 곧바로 교체하는 초강수까지 썼다.

실제로 프로그램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전격 투입했던 개그맨 김태현, 장동민과 방송인 김새롬 등은 1회만애 빠졌다. 주병진과 코너 ‘붉은 소파’를 진행했던 역시 2회 만에 하차했다. 이후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가 ‘붉은 소파’의 새로운 보조 진행자로 가세했다.

그러나 이렇게 다양한 시도를 해도 시청률은 요지부동이다.

2일 슈퍼주니어 신동, 카라 강지영, 티아라 지연, 제국의 아이들 시완 등 인기 아이돌 스타를 총출동해 시청률이 상승하는 반짝 효과를 보기도 했지만 9일 떨어졌다.

‘주병진 토크 콘서트’의 연출을 맡은 김정욱 CP는 10일 오전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프로그램 구성과 게스트 선정 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다운 재미를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ella_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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