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 “‘오페라스타’, 가수 인생 중 가장 힘든 도전”

입력 2012-02-14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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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 사진제공=CJ E&M

가수 김종서가 절치부심의 마음을 전했다.

김종서는 10일 tvN ‘오페라스타 2012’ 첫 생방송 경연에서 ‘저 타오르는 불꽃을 보라’를 열창했지만 시청자 투표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심사위원 평가에서 3명의 심사위원이 주희 대신 김종서의 손을 들어줘 김종서는 다음 무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김종서는 “인생의 절반 이상을 록커로 살아 왔다. 내 소리를 완전히 버리고 성악가적인 발성을 하는 것이 마음처럼 쉽지 않다”며 “25년 가수 인생 중 가장 치열한 도전”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아니면 내가 언제 다시 오페라에 도전하겠는가. 후회 없이 이 도전을 즐기고 싶다”며 “2라운드가 마지막 무대라는 심정으로 경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김종서은 17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두번째 경연에서 루치오 달라의 ‘카루소(Caruso)’를 부른다. ‘카루소’는 이탈리아가 낳은 전설적인 테너 ‘엔리코 카루소’의 생을 노래한 곡으로 세계 3대 테너로 불렸던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불러 우리 귀에도 익숙하다. 지난 시즌, JK김동욱이 파이널 무대에서 선보인 바 있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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